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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신생아 30일, 50일 아기 수유텀의 진실은?

by 경기도시흥시인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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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텀,

할말이 많네요 ^^;;

 

 

저도 초산맘이라 아기가 태어나기전 

유튜브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었어요.

 

 

그 중 유심히 봤던 내용 중 하나가

수유텀이기도 해요.

 

 

조리원에서는 수유텀이 잘 지켜졌고

집에서도 그렇게 될 줄 알았죠.... 

 

 

역시 신생아실 선생님은 베테랑이셨고,

저는 집에서 수유하는 내내 실패했어요.

모유수유든 분유수유든 말이죠.

 

 

 

 

모유는 사출이 심해서 아기가 먹지 못했고

분유는 먹이는데 자꾸 잠들어서 먹이지 못했어요

 

배가 덜고파서 잠드는건가?

좀 더 굶겨야하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아기는 많이먹고 몰아서 자야 잘 큰다는데,

이렇게 조금 먹고 자꾸 깨고,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죠.

 

그럴수록 수유텀에 더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아니었어요.

 

물론 너무 많이 먹어서 수유텀을 지켜야 하는 아기도 있어요.

 

하지만 제 아기의 경우는 아니었어요.

 

내가 잠을 못자도 

아기가 배고파하면

그게 언제든 수유를 하자.

 

그렇게 아기가 배고파할 때마다 

수유를 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잠깐이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아기가 배고플 때

어떤 제스춰를 하는지 알게 되었고

배고파서 울기 전에 수유를 하니

훨씬 잘 먹었어요.

 

50일이 지나니 따로 수유텀을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패턴이 맞춰졌어요.

 

 

 

100일이 지나니 밤수도 줄었어요.

 

 

사실 누가 만든건지도 모르는 수유텀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아기가 너무 많이 먹어서 체중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 조절할 순 있겠지만,

보통의 아기의 경우 

배고파하는 것만 잘 캐치하면 

자연스럽게 수유텀이 만들어질거에요.

아기는 지금도 계속 성장중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