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쪽쪽이 사용시기, 장점/단점, 떼기 힘들다?

 

 

아기가 쪽쪽이 물고 있는 모습, 

한 번씩은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도 임신했을 때만 해도 

아기가 쪽쪽이 물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워서

저도 얼른 물려보고 싶어 했던 기억이 나요 ^^!

 

하지만, 뭐든 과하면 안 좋다고

공갈젖꼭지도 정도껏 사용해야 될 것 같아서 찾아봤어요.

 

 

 

 

쪽쪽이 왜 쓰는 걸까?

아기들은 기본적으로 빠는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요.

손 대신에 빠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공갈젖꼭지(쪽쪽이)이에요.

만 6개월이 지나고 어느 정도 빠는 욕구가 충족되면 

다른 재밌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쪽쪽이를 그만 찾는 아기도 많아요.

 

 

 

 

 

 

 

장점

* 빨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어요.

* 아기가 보채거나 울 때 물려주면 조용해져요.

* 손 대신 빨면 손에 생기는 염증을 줄여줄 수 있어요.

 

 

 

단점

* 모유를 먹는 아기는 유두혼동과 빠는 힘이 약해져서

  50일 이후에 주는 것이 좋아요.

* 너무 자주 물려주지 않아요.

  (과하게 쪽쪽이에 의존할 수 있고 언어발달에 지장이 갈 수 있어요.)

* 24개월 까지도 많이 빨면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점점 의존도가 강해져 떼기 힘들어질 수 있어요.

 

 

 

 

 

 

쪽쪽이 사용 시기, 떼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 쪽쪽이 사용시기

  만 6개월 이전엔 비교적 편하게 사용해요. 

  하지만 보챈다는 이유로, 재운다는 이유로 물리면 안 돼요.

  필요 이상으로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만 6개월 이후에는 꼭 필요할 때만 주고

  무리해서 끊지는 않아도 괜찮아요.

  더 재미있는 놀이로 관심을 주어 저절로 끊게 할 수 있어요.

 

* 쪽쪽이 떼는 시기

  치아가 나기 시작하고부터 24개월 이전에 끊는 것을 권장해요.

 

 

 

 

공갈젖꼭지 올바르게 사용하기

* 특히 만 6개월 이전의 아이에게 사용할 때 소독을 잘해야 돼요.

* 떨어졌다고 슥슥 닦아서 주지 않아요.

* 질식의 위험성 때문에 목이나 턱받이에 걸지 않아요.

* 쪽쪽이를 물고 잠드는 습관은 쪽쪽이가 빠지면 잠에서 깰 수 있어

  잠들기 전에 미리 공갈젖꼭지를 빼고 잠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 배고플 때 주지 않아요.

  (분유가 나오지 않는데 빨게 되면 아기가 화가 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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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합수유를 해서 50일 지나서 쪽쪽이를 사용했어요.

저도 아기가 의존하는 것이 싫어서 

제가 힘들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말 힘들 때 최소한으로만 사용했어요.

보챌 때 사용하더라도 진정이 되면 빼고

장난감으로 놀아준다던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어요.

잠들 때도 많이 칭얼대면 물려줬다가도 

잠들기 전에 꼭 빼주었어요.

 

무엇보다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늘 쪽쪽이를 물고 있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더! 의존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0개월간 사용하니 

저절로 서서히 쪽쪽이와 멀어졌어요!

따로 떼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었어요.

지나치게 의존해서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정말 괜찮은 육아템이에요!

 

엄마가 편할 목적으로 사용한다기보다

아이를 정서적으로 안정될 때까지만 달랜다는 생각으로

한번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