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업무지구 단지속 지하상가 공매 물건 복기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시흥시인입니다.

어제의 조사 내용을 정리하면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제가 조사했던 물건은

과천시 별양동에 나온 상가 공매물건입니다.

( 위에 공고상에 나온 건물 425.13㎡은

전용면적+공용면적을 합한 값이고

실제로는 179.23㎡(54.2평)입니다. )

 

과천시에서 공유재산으로

가지고 있던 근린생활시설로써

이 건물은 97년에 준공허가가 난 건물로써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니다.

 

흔히들 주상복합이라 하면 

 

이런 번듯한 주상복합을 떠올리기 쉽지만

공매로 나온 물건의 경우

97년도 지어진 주상복합으로써

지하 1층과 지상 3층까지는

상가시설들이 입점해있고

 

 

4층부터 10층까지는 아파트가 입주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공매물건은 

그때 당시에 일식집(청도 수산)이

임차해있었지만 잠시 휴업 중이었지만

입지적으로는

꽤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도 후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가

가능해 보였던 가장 큰 이유는

과천타워 맞은편 업무시설

주변에 업무시설이 많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 업무시설 가운데

과천타워(공매물건)가 떡~하니

위치하고 있다 보니 이곳으로 유입되는

이용객이 많을 거라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공매물건이 지하 1층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지하 1층엔 업무시설 이용객이 식사를 하게끔

식당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겠습니다.

 

공매물건 앞으로 엄청 큰 건물에 

교보생명과 보험, 증권회사가 입점해있었고

그나마 평일에는 많은 업무시설 인구가 

과천타워를 이용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메인상권은 따로 있었으며

그곳에 대체로 과천타워에는 없는 

시설들 대부분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해당 상가를

이용하진 않을 것 같아서 

일말의 희망을 갖고 부동산에 전화를 하여 

시세를 알아봤습니다만

과천타워 공매물건(54평)과

같이 넓은 타입을 임차를 준 경우가 없어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기 

어려워하셨고

지하1층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3000/200정도로

임차 가능하실것 같다는 말씀에

거의 포기수준까지 갔습니다ㅠㅠ..

 

최종 입찰을 고려했지만

청도 수산을 명도하고 새로운 임차인을

들이려는 계획밖에 없었던지라

입찰 가격 대비 위의 임대료 세팅이라면

결국 남는 게 없을 거라 생각되어

입찰도 못하고 포기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좁은 저의 시야를 

탓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해당 공매는 낙찰자가 나오지 않아 

2번의 최저 가격으로 공고를 띄웠고 

2019년 11월에 돼서야

최저 가격(5.709억)에 

20만 원 더 적은 낙찰자(5.711억)가

나타났습니다.

5.71억에 낙찰

 

어제 그때 당시 입찰을 포기했던 

공매물건에 복기 임장

하러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공매낙찰 후

기존에 운영하시던 사장님께서

권리금 계약을 하셨는지

올해 3월에 새로운 사장님으로

청도 수산을 재오픈을 하였고

맛집 블로그로 많은 찬양글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jhk711/221833400341

정부과천청사맛집) 과천청사횟집 청도수산 방문기:-) 과천맛집이예요!

그리고 21년 1월에 2,184세대가 입주 예정인

과천 위버필드는 공매물건지와 

아주 가깝게 위치하여 사실상

유효수요라 할수 있으며

작년 겨울에 임장했던 때

과천타운 지하상가에 대한 임차료 파악을

명확히 알지 못했던 부분도 

입주를 앞둔 이시점에는 상당히 올라와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공매물건(54평)은 5000/270 정도는 

셋팅이 가능할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아쉽게 보낸 물건이 되었지만 

다시 복기 임장을 하면서 

공부가 되었던 매물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